코코 샤넬 치부 들춰낸 뷔송 사망

2023. 12. 28. 13:51카테고리 없음

프랑스 역사학자이자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패트릭 뷔송(74)이 작고

뷔송은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 관련 책

'1940~1945:에로틱한 나날들'을 펴내

여성들의 나치군과 애정행각을 파헤쳐

디자이너 코코샤넬(당시 57세)과 

독일 장교 딩클라게의 사랑을 폭로

프랑스인들은 당시 윤락녀들이

독일군에게 성매매를 거부했다고 자부

하지만 뷔송은 모두 허구이며

독일군이 사창가를 직접 관리해

위생수준을 잘 지킬 것을

프랑스 윤락녀들에게 강요했다고 지적

샤넬은 독일 정보부에 협조했다는 비난도

또 유명가수 슈발리에, 작가 장 콕뛰

미테랑 전 대통령까지 점령군에 협조해

뷔송은 "힘들지만 프랑스 역사에서

수치스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

뷔송은 이 책에서 점령당시 

신생아 출산률을 언급하면서

프랑스 남성 200만명이 수용소에 있는데

1942년 신생아 출산률은 더 높아졌다며

독일군과 프랑스 여성 사이 신생아가

20만명에 이른다고 폭로

특히 뷔송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 보좌관 때

대통령 부부의 사생활 관련 녹음까지 해

나중에 극우 언론에 폭로함으로써 

소송을 당하기도

이 녹음에는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의 

사적 대화도 밝혀져

당시 엘리제궁의 브루니는 

노화방지 제품 광고를 해서

돈을 벌고 싶다고 해 눈길

또 사르코지가 일부 장관들을 비웃고

뒷담화하는 내용도 있어

 
출처 : 헤럴드포스트(http://www.heral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