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졌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자 급증, 마스크 탓일까?

2024. 1. 5. 17:06카테고리 없음

코로나 19 종식 선언 후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첫번 째 겨울인데 유독 독감, 폐렴 등 호흡기 질환자가 많다. 상당 기간 마스크를 끼느라 면역력이 떨어진 건 아닐까? 마스크 벗어서 독감환자가 증가한 것은 아닐까? 

요즘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지난 3여년 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되레 우리의 면역력이 떨어졌을까?

전문가의 견해를 통해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마스크를 쓰면서 '면역력이 떨어졌다기보다는 기존에 획득한 면역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서'...라고 한다. 이런 감염병 유행 추세가 면역력이 예전보다 떨어져서는 아니라는 것이다.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한 마스코를 써 호흡기질환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서 면역력이 더 떨어지진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므로 면역력을 높이기보다는 면역을 조절하는 기능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사람 가운데 일부에선 면역이 이상 반응을 일으켜 과도해진 면역이 오히려 자기 몸을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을 경험했다면 면역조절 기능을 높이는데 힘써야한다는 의견이다. 면역 조절기능은 면역세포의 움직임에 달려있다. 면역세포인 NK세포는 T세포, B세포와 함께 림프구의 일종인데 NK세포는 전신에 일정량이 존재해 암세포의 유무를 감지하고 숨은 암세포를 찾아내 파괴한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쉽게 떨어진다. 체온유지를 하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다.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신체는 호흡기 질환, 각종 알레르기성 비염과 피부트러블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에 걸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