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FR. 우승자 엄재웅 인터뷰

2023. 10. 30. 10:38카테고리 없음

- 약 5년만에 우승했다. 오늘 경기 다시 돌아본다면?

최근 아시안투어에서 3라운드부터 챔피언 조로 플레이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승 기회가 왔다가 놓치는 경우도 많았지만 경험이 됐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 기회를 잘 살렸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병가로 최근에 복귀를 했다. 어떤 부상이 있었는지 ?

왼쪽 손목 인대 파열이었다. 사실 병가를 내기 전부터 통증은 있었고 병가를 낸 2021년 7월에는 상태가 많이 악화되어서 수술을 했다. 2년정도 재활 한 후 올해 7월에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손목이 좋지 않아서 손목에 무리가지 않는 스윙으로 변화를 줬다. 샷에 대한 정확성을 위주로 보완했다.

- 오늘 경기 어느 시점에서 우승에 대한 확신을 가졌는지?

경쟁을 하는 상대가 박상현 선수다 보니 끝까지 방심할 수 없었다. 16번홀(파)에서 티샷 실수를 했는데 박상현 선수도 해저드에 빠졌다. 실수를 하고 나서는 ‘기회가 날아 갈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끝까지 집중하려고 했다. 마지막 홀까지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출처 : 헤럴드포스트(http://www.heraldpost.co.kr)